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기 위해 가정용으로 미니 빔프로젝터 설치를 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TV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큰 화면을 구현해 주면서 계속해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도 않아 공간의 제약이 적습니다. 가성비 좋고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은 소형 빔프로젝터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 실내만이 아니라 야외에서 활용하기도 좋습니다.

저 역시 극장에 못 간지 벌써 3년이나 되었습니다. 이제 집에서 거실에 있는 65인치 4K TV로 영화 관람을 하는 일상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다행히 많은 최신 작품들이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OTT 서비스 전용으로 개봉되고 있습니다.

TV로 크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지만, 마치 극장처럼 어두운 공간에서 빛을 투사해서 영상을 만들어내는 홈시어터를 구성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늘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PJM MINI7은 캠핑, 차박 등의 활동에도 적합한 가성비 미니빔프로젝터입니다. 지금부터 제품의 특징과 활용 방법 등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어댑터, 리모컨, 전용 삼각대, 설명서입니다. 하나의 패키지 안에 꼭 필요한 구성품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크린을 준비하거나 또는 흰색 바탕의 벽만 있어도 나만의 작은 홈시어터 세팅이 가능한 구성입니다.

가로와 세로가 모두 112mm에 두께는 22mm이며, 무게도 330g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 손에 들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으며, 크기도 작고 두께도 얇아서 가방에 넣어 휴대하기에도 편했습니다.

후면에는 3.5mm 오디오와 USB-A 단자, HDMI 포트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전용 어댑터로 전원 공급이 이루어집니다.

내부에는 7,500mA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어 완충 시 최대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체의 전력 소비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호환되는 젠더만 준비하면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해 전기 공급이 어려운 야외에서 사용하는데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래쪽에는 발열의 해소를 위한 팬과 나사 홀이 있습니다. 나사 홀에 삼각대를 끼우고 평평한 바닥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하드웨어적인 설치는 마무리됩니다.

아쉽게도 오토 포커스 기능까지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전원을 켠 다음 측면에 있는 포커스 휠을 조금씩 돌리면서 선명하게 보일 때까지 조절했습니다.

가정용 빔프로젝터의 초기 설정도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전원을 켜고 초점을 맞춘 뒤 Wi-Fi 등록만 하면 됩니다. 한 번 등록해 두면 자동으로 연결이 되므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7.1.2 OS가 탑재되어 있으며,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이 많이 찾는 애플리케이션들은 기본으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되어 있지만, 구글 플레이스토어 접속이 안된다는 점에서 스마트 티비에 들어가는 ANDROID TV와 차이가 있습니다.

PJM MINI7은 전원을 켜면 업데이트가 있다고 알려줍니다. 이처럼 많이 찾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몇 년 동안의 제 활용 패턴을 볼 때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앱 런처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웨이브, 왓챠, 모바일 B tv, TVING 등 모두 12가지나 됩니다. 이외에 다른 서비스의 접속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침 2022년 1월 업데이트에 요즘 제가 많이 시청하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바로 다운로드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를 실행하는 데 있어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돌비 라이선스 문제로 사운드가 정상 출력되지 않을 수 있으니 안내에 따라 설정을 변경해 주어야 합니다.

PJM MINI7가 가정용 빔프로젝터 추천 모델로 적합한 이유는 편리한 조작 방법에 있습니다. 리모컨에 있는 마이크 버튼을 누른 뒤 말을 하면 음성을 인식해서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줍니다.

기타 연주곡 틀어줘 또는 피아노 연주곡 등을 말로 해보니 인식률도 상당히 높고 정확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에어 마우스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리모컨에 있는 마우스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커서가 나타납니다. 허공에서 리모컨을 움직이는데 따라 커서가 내 동작을 인식해 움직입니다.

로그인을 위한 계정이나 비밀번호 입력, 각종 설정의 변경도 쉽게 됩니다. 가끔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된 소형 미니빔프로젝터에서 넷플릭스를 실행하면 스크롤이나 선택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에어 마우스로 간편하게 원하는 콘텐츠를 시청했습니다.

본체 상단에 있는 터치 버튼으로도 모든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살짝 손을 가져다 대면 조명이 켜져서 어두운 곳에서도 편하게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 키스톤을 지원하여 정확하게 16:9 비율의 직사각형을 맞춰줍니다. 포커스 휠로 초점만 잘 맞춰주면 편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재생해 보니 바깥에 형광등이 켜진 상태에서도 화면이 선명하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실내조명을 환하게 켠 상태만 아니라면 여러 장르의 콘텐츠를 감상할 만했습니다.

Cortex-a53 쿼드 코어 CPU가 탑재되어 전력 소모는 줄이면서 랙이나 딜레이 없는 빠르게 로딩이 됩니다. 또한, 150,000:1의 동적 명암비를 지원하여 어두운 부분의 표현도 제법 선명하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선명하고 깨끗하며 색감 표현도 뛰어나고, 내장 스피커의 사운드도 간단하게 영상을 감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DLP 방식의 미니빔프로젝터로 램프의 수명이 3만 시간이나 됩니다. 매일 2시간짜리 영화를 한 편씩 봐도 40년간 램프 교체가 필요 없다고 하니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램프 교체를 위한 추가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 가성비 빔프로젝터입니다.

지금까지 야외와 가정용 빔프로젝터로 추천하는 PJM MINI7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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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조작과 검색을 위해 에어 마우스와 음성 인식까지 지원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담 없이 휴대하고 어디서나 간편하게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유튜브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