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하고 밝은 DLP 프로젝터 찾는다면!

사무실에서 지친 몸을 저녁에 커다란 화면으로 영화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기, 주말에 가족과 영화를 같이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 이 두 가지 모두 제대로 된 프로젝터 한 대만 있으면 가능한데요. 다양한 종류, 다양한 가격으로 선택하기 힘든 분들을 위해 가정용 빔프로젝터 추천으로 비비텍 BW572를 소개합니다.

비비텍 BW572 프로젝터

우선 기본 구성품부터 살펴보면 본체, 전원 케이블, RGB 케이블, 전용 리모컨 및 제품 설명서 구성입니다. 제품 상단에 조작 버튼이 있지만 리모컨으로 100% 커버 및 마우스 기능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모든 작동은 리모컨으로 해결됩니다.

제가 이 제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조명을 끄지 않아도 흐릿함 없이 선명한 화면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밝다는 의미인데요. 4,200 안시라는 높은 스펙을 갖고 있습니다. 먼저 샘플 화면을 보여드릴 텐데, 참고로 전용 스크린이 아니라 일반 벽지에 투사를 한 결과물입니다.

오후 4시경에 빛이 어느 정도 있을 때 촬영했는데, 상당한 밝기로 또렷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명을 켠 상태이고 끈 상태에서는 더욱 또렷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스크린 없이 말이죠.

DLP 프로젝터 핵심 부품 중에 하나인 램프의 경우 LCD 대비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인데요. 기본 2만 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일 하루에 4시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약 5,000일 또는 약 13.7년을 사용할 수 있는 수명입니다. 따라서 가정용 빔프로젝터로만 사용한다면 10년 이상은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화면 크기는 1.3미터에서 10.2미터 투사 거리에서 최소 40형부터 최대 300형까지 가능합니다. 따라서 집에서뿐만 아니라 강의실에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제품입니다. 위에서 보여드렸지만 불빛이 있을 때에도 높은 안시로 시인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강의용 및 회의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글자 가독성 역시 좋아 텍스트가 많은 자료를 투시할 때에도 문제없습니다. 

연결 단자도 살펴보면, HDMI 2개, RGB 2개 및 USB MINI-B 1개, S-VIDEO 1개 및 비디오 1개 단자입니다. 그리고 자체 스피커 2W 모노(Mono)가 내장되어 있지만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시청은 외장 스피커 연결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외부 스피커 연결 단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선 연결은 지원을 하지 않아 아쉬 울 수 있는데요. 이는 별도로 판매하는 무선 랜카드 또는 동글이 연결을 통해 넷플릭스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한편, 가정용 빔프로젝터 추천으로는 두 번째 이유는 들고 싶은 것은 바로 25,000:1이라는 높은 명암비입니다. 어두운 곳은 어둡게, 밝은 곳은 밝게 표현하는 암부 재현력이 우수합니다. 아래는 근접해서 촬영했는데 제 기준으로는 FULL HD급 결과물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해상도는 HD(1,280 X800)를 지원하고 있는데 다크칩3 탑재 및 6개의 컬러휠(컬러 필터)를 통한 색재현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목적은 대부분 영상 시청이 주를 이루게 될 텐데요. 어두운 장면에서 까맣게 표현되거나 밝은 부분에서 화이트홀과 같은 표현이 되면 몰입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제가 영상 시청용으로 사용하면서 인상 깊게 느꼈던 것이 바로 이 명암비였습니다. 

아무래도 명암비가 우수하면 전반적으로 디테일한 표현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시청하기 좋은데요. 이는 이미지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TI 사의 DMD(Digital Micromirror Device) 칩이 뿌려주는 생생함은 마치 VA 패널의 물 빠진 색감에서 IPS 패널의 비비드 컬러를 접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추가적으로 프로젝터로 영상 또는 이미지를 볼 때 가운데는 또렷하지만, 가장 끝부분들은 흐릿하게 표현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비비텍 DLP 빔프로젝터는 아래와 같이 중앙부 및 주변부의 선명도가 거의 동일합니다. 마치 모니터 화면처럼 말이죠. 그래서 더욱 또렷한 화질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한편, 제품의 무게는 2.6Kg으로 부담 없이 이동 및 설치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집에 부착 및 고정하여 사용하기에도 괜찮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휴대하여 사용하기에도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브래킷을 이용해서 천장에 부착하여 고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단에는 고정 홀 및 화면 전환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학원 같은 경우에서는 흑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흑판모드'를 지원해 글자색을 화이트로 변동을 시킬 수 있기도 합니다. 또렷한 가독성은 기본이고요.

가정용 빔프로젝터 추천으로 덧붙이자면 작동 중 소음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측정이 되었는데요. 앱을 통해 나온 결과는 약 42dB 수준으로 도서관 같은 조용한 환경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약 1시간 정도 영상을 재생 시키고 나서 측정을 했으니 소음으로 인한 방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비비텍 BW572 모델 실 사용기를 통해 설명을 드렸는데요. 정리 하자면, 기본 구성 연결 케이블에 HDMI 케이블이 없다는 점, 스피커의 아쉬움 및 무선 연결의 부재는 아쉽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42,000 안시라는 밝기 및 25,000:1이라는 우수한 명암비, 오래 사용 가능한 램프 등은 장점으로 다가온 제품이었습니다.

따라서 기본 성능에 충실한 제품을 찾으면서 집에서 가족과 영화 콘텐츠 감상이 많은 분들, 회의실에서 불빛이 있는 환경에서 밝은 프로젝터를 찾으시는 분들 그리고 집과 오피스에서 사용하면서 램프 수명 걱정 없이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전용 스크린 없이도 선명한 화질이 보장되는 DLP 프로젝터를 찾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비텍 가정용빔프로젝터 관련 더 자세한 스펙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또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