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200을 구입하고 설치비가 20만원이상 든다는 말에 자작설치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천정에 부착할려고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선반식으로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앵글 파는 곳에서 선반용 앵글을 샀습니다. 2개해서 4000원정도 준것 같습니다.
밑에 깔 합판도 2000원에 목재소에서 얻었습니다.
합판을 하얀 인테리어용 시트지로 감쌌지요, 요게 꽤 바가지 썼습니다. 9000원

전동충격식 드릴이 있어서 스크린달때 쓸 앙커지름10mm 짜리 2개와 콘크리트 드릴비트 10과2/3짜
리 하나
요게 5000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선처리용 쫄대라고 하는것, 흰색3개, 나무색 5개정도 구입했습니다.

대략3만원정도 들은것 같고, 공중파방송보기 위해 VTR을 연결했습니다. 비디오선 10m

사진을 보면

벽면을 따라 하얀 플라스틱 관(일명 쫄대)속으로 선을 정리하였습니다

관끝쪽에서 스피커선,비디오선,컴포넌트선,전기줄 등이 보입니다

앵커를 박으니 아주 튼튼합니다.

전동식 충격드릴만 있으면 조그만 수고하시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드릴작업할때 콘크리트 가루가 바닥에 떨어지는데, 진공청소기로 빨아당기지 마세요,
청소기 고장났습니다.

이제 설치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사용기를 조금만 올려보지요.

지금까지 약100여시간 사용했지요.
사용시간을 보면 TV보느라고 제일많이 사용한거 같아요.
그만큼 소스가 중요합니다. HD 셋톱박스도 설치를 고려중입니다만 비싸서요....
소스가 없으면 보고 싶어도 볼게 없어요.
물론 컴퓨터에 연결해서 디빅도 봅니다.맨위사진에 보면 프로젝터 뒤로 조그만 연결젝이 보이는데
RBG연장케이블입니다. 본체에 이 연장케이블을 연결하고 앵커기둥에 딱 고정합니다.
10미터짜리 RBG케이블은 컴퓨터에 연결해서 볼때마다 연장케이블에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LCD 프로젝터는 사용시 흰색이 누렇게 나온다. 검은색이 뜬다고 하는데,
완전히 깜깜하게 하고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볼만 합니다.

스크린은 벽면이 흰색계열이라면 나중에 사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요즘은 스크린을 올려버리고 그냥 벽면에 투사해 보기도 합니다. 훨씬 더 큰 영상을 얻을수 있습니다.
100인치도 처음엔 무지 커 보이더니, 지금은 그저 그렇습니다.

제가 막눈이라서 그런지 그저 화면이 크니 좋습니다.
비디오선으로 연결된 화면도 볼만하고, RGB케이블, 컴포넌트 케이블도 좋습니다.

TW200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좋은 선택이였다고 자부합니다.

TW200을 사고 나니 여기 DP에는 잘안들어오게 되는군요.
요즘 이것보다 더 좋은 제품이 나온지도 모르겠지만,

여러분도 프로젝터 사고나서는 여기를 잠시 잊으시는 게 업글과 뽐푸, 후회등의 괴로움을
안 당하는 방법 같습니다.

즐거운 AV 생활이 되세요.

[출처 : DVD Prime ]